인간은 혼자서는 살 수 없으며 언제나 타인과의 관계를 맺고 집단 속에서 하나의 구성원으로 살아가게 된다. 인간은 사회적 존재로 다른 사람과 상호 작용을 하며 살아가며 사람과의 상호작용에서 필수적인 요소가 바로 대화라고 할 수 있다.
대화는 말하기와 듣기의 과정으로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많은 사람들과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한다. 대화는 정보나 지식을 전달하는 과정이기도 하지만 서로의 감정이나 생각을 교류하는 것이기도 하다. 지식과 정보를 전달하는 대화는 업무와 관련된 경우가 많은 반면 생각이나 감정을 전달하는 대화는 대인관계와 관련되는 경우가 많다. 대인관계는 잦은 만남과 대화를 통하여 서로의 생각과 정서를 이해하는 과정에서 발전한다. 대인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잘 표현하고 상대방의 생각과 정서를 잘 들어주는 것이 필요하다.
대화를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의 원칙이 필요하다.
첫째, 상대방의 자존심을 지켜 주는 것이다. 자존심을 지켜 준다는 것은 상대를 무시하지 않고 서로 존중해 준다는 것을 뜻한다.
둘째, 상대방의 관심을 끌 수 있는 내용을 대화의 주제로 삼아야 한다. 대화는 듣는 사람이 있기 때문에 상대가 무엇을 듣고 싶어 하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무리 좋은 이야기라 해도 듣는 사람이 듣고 싶어 하지 않으면 효과가 없다. 따라서 대화 내용을 어떤 것으로 선택해야 하는지 듣는 사람이 원하는 주제는 어떤 것인지 듣는 사람이 어떤 수준에 있는지 파악하여 눈높이를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셋째, 대화는 서로 말을 주고 받는 것이다. 대화는 말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이 있어야 성립된다. 말 한다는 것과 대화 한다는 것은 다르다. 말은 일방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이지만 대화는 일방적인 행위가 아니다. 대화를 할 때 야기되는 많은 문제점은 사람들이 대화는 쌍방적 의사소통이라는 것을 자주 잊는데 있다.
훌륭한 대화는 크게 잘 듣는 것과 잘 말하는 것으로 구성되어 있다. 잘 듣는다는 것은 상대방의 말을 경청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형식적으로 듣거나 표현되는 말 그 자체만 듣는 것으로는 상대방의 마음을 얻기 어렵다. 상대방이 말하는 의도와 맥락 그리고 표현되지 않은 것까지 들어주는 경청의 태도는 상대방으로부터 신뢰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대인관계를 증진시키는 요인이 된다.
또한 잘 말하는 것도 중요하다. 말을 잘 한다는 것은 언변이 유창하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종종 말을 하다 보면 상대방에게 책임을 전가 하거나 추궁하는 태도를 가지게 된다. 이런 본의 아니게 말을 잘못하였기 때문이다. 말을 잘하는 것은 말을 듣는 사람이 편안하고 수용적으로 말을 들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I-massage(나전달법)가 중요하다. 내 기분이나 내 느낌 그리고 내 감정을 위주로 말하는 ‘나전달법’은 상대방으로 하여금 추궁당한다는 느낌이 들지 않도록 함으로써 대화를 깊이 있게 할 수 있다.
효과적으로 대화하는 방법
- 듣는 사람의 입장을 고려해서 말한다
- 명료하지 않고 애매모호한 말은 성가곡 구체적으로 말한다
- 듣는 사람이 불쾌감을 느끼지 않도록 적절한 화법을 골라 사용한다
- 대화를 할 때 언어적인 메시지와 비언어적인 메시지를 일치시켜 말한다
- 때와 장소를 가려서 이야기한다
- 습관적인 말의 사용은 피한다
- 밝고 명랑한 표정으로 말한다
- 정확한 발음 적절한 속도로 말한다
- 상대방의 흥미를 끌 수 있고 관심있어 하는 주제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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