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생활속의 습관을 관리하라
사람들은 대체적으로 건강을 지키려면 운동을 열심히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원래 몸이 약한 사람은 운동을 너무 열심히 하면 오히려 몸이 더 약해질 수도 있다. 운동을 열심히 하기에 앞서 자신의 몸이 약한 원인을 알아보고 건강상태도 체크한 후에 그 대안을 찾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인간의 몸이 건강을 잃어버리는 이유로는 신체의 구조가 왜곡되어 있기 때문이거나 몸에 독소가 남아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 두 가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효과적인 원칙들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첫째, 바른 자세가 필요하다.
우리의 몸(신체)은 평소에 잘못된 자세 때문에 척추건강에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다. 굽은 척추는 신경계와 장기 등을 압박하게 된다. 자세 교정이 필요한 사람이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은 건강을 회복하는 좋은 신호라고 볼 수 있다.
둘째, 관절이 유연하고 부드러울 수 있도록 관리가 필요하다. 우리 몸은 관절을 통해 서로 연결되어 있는데 사용하지 않아서 굳어져가는 관절들이 생각보다 많다. 굳어져 있는 관절들을 스트레칭 등을 통해 부드럽게 해 주면 혈액순환도 개선되고 유연한 몸 상태로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젊을 때부터 적절한 운동을 실천해야 유연하고 건강하고 신체를 노년에 이르기까지 유지할 수 있다.
셋째 다섯 가지 감각기관을 건강하게 관리해야 한다. 인간은 오감(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각각 눈, 귀, 코, 혀, 피부를 통해 감지된다. 감각기관은 바깥 공기와 직접 접촉하는 기관들이다. 따라서 관리가 잘못되면 탈이 나기도 쉽고 질병들에 노출되기도 쉽다. 감각기관이 건강하면 상쾌한 생활을 할 수 있다.
넷째 규칙적인 배변습관이 중요하다. 사람들은 건강유지를 위해 섭생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그러나 무엇을 어떻게 섭취하느냐의 문제보다 더 관심을 가져야 할 문제는 배변 습관이다. 내장 운동을 통해 규칙적으로 배설하는 것이 건강에 아주 중요하며 좋지 못한 배변습관과 규칙적이지 못한 배설이 원인이 되어 변비가 발생하면 몸에 독소가 남아 우리의 건강을 해치게 된다.
다섯째 숙면해야 한다. 수면은 크게 비렘수면(Non-rapid eye movement)과 렘수면으로 나뉜다. 비램수면은 감각중추의 억제 정도로 뇌파의 파형이 바뀌는 현상에 따라 4단계로 구분되며 4번째 단계로 진행될수록 점차 깊은 잠에 빠진다. 잠들기 시작하여 깨우면 곧바로 일어나는 초기 30초에서 7분 가량의 시기가 1단계고, 전체 수면의 50% 정도를 차지하며 깨웠을때 잠이 들었다고도 꿈을 꾸었다고도 하지 않는 보통 정도 깊이의 수면상태가 2단계이다. 전체 수면에 10~20% 정도를 차지하며 잠에 취해 세계 흔들어 깨워도 어디가 어딘지 모르고 다음날 기억도 못할 만큼 깊은 잠에 빠지는 상태가 잠든지 30~45분이 지나 도달하게 되는 3,4단계이며 보통 델타수면이라고도 불린다. 과로하거나 피로하면 이 3,4단계의 수면이 증가하여 깊은 잠을 자면서 피로를 푼다.
렘수면은 근육을 별로 쓰지 않아 사지의 힘은 빠지는 대신 안구운동이 활발하게 관찰된다. 렘수면은 총 수면시간의 20~25%를 차지하며 렘수면과 꿈이 동일한 것은 아니지만 꿈 수면이라고도 부른다. 렘수면 동안에는 호흡이 불규칙해지고 심장박동과 혈압이 오른다. 그리고 렘수면이 방해를 받으면 다음날 불안 초조해지고 산만하여 집중력 장애 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비렘수면의 1단계부터 렘수면까지가 한 번의 주기가 되며 보통 90~100분 정도를 한 주기로 하여 하룻밤 사이에 4~5차례 반복된다. 새벽에 가까울수록 3,4단계의 잠은 줄고 2단계 수면과 함께 꿈을 많이 꾸게 된다.
수면 시간이 부족하면 집중력이 저하되고 능률이 떨어지며 운전 중 사고 위험이 증가한다. 또한 면역력이 저하되어 각종 질환에 걸리기 쉽다. 그리고 사람들에게 적당한 하루 수면시간은 개인마다 다르다. 일반적으로 취침하여 자명종시계에 의존하지 않고 저절로 일어날 수 있는 시간이 개인에게 필요한 수면시간이다. 잠을 적게 자면서 하루를 길게 살려고 노력하기보다는 자신에게 알맞은 시간 동안 숙면을 취하고 낮 동안에 집중할 수 있도록 관리하는 것이 좋다. 잠을 적게 자는 사람들 중에는 의욕적이고 외향적이며 야심에 찬 사람이 많다고 한다. 반면에 하루 10시간 이상수면을 취했다는 아인슈타인을 보면 오랜 시간 잠을 잔다고 게으르다거나 무능하다고 말할 수는 없을 것 같다. 잠자는 동안 꿈속에서 영감을 얻어 우수한 성과를 만들어 낸 문학자들과 과학자들도 종종 있는 것이 사실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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